신명기 19장 10-13절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11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상처를 입혀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면
12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복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도피성 제도를 마련하셨습니다. 그러나 도피성은 무조건적인 용서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 무죄한 자를 구원하고 범죄한 자를 심판하기 위한 곳입니다. 의도적으로 악한 죄를 짓고 도피성으로 오면 엄정한 재판을 받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 죄의 값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치르셨다는 말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영생을 누릴 수 있게 하셨다는 말이지 무슨 잘못을 해도 벌 받지 않고 무조건적인 용서를 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결코 죄를 눈감아 주지 않으십니다. 작은 죄를 지었을 때 그에 따른 보응을 받는 것이 죄에 대한 처벌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보다 더 큰 은혜입니다.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매를 경시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