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 17절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함께 거하면서 직접 배운 제자들도 성령께서 눈을 열어 깨닫게 하시기 전까지는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 안 다고, 남들보다 더 잘 배웠다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시지 않았더라면 그 어떤 것도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나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로 제자가 되었고, 조금씩 배워가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며 무지하고 믿음 없는 우리의 본래 모습을 잊지 말고, 더욱 성령님께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