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20절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크고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이 무너지는 날이 유대인에게는 멸망과 심판의 날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성전이 무너지지 않으면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얻는 길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또한, 멸망과 심판으로 여겨지는 환난의 시간도 하나님께서 감하셔서 구원에 이르도록 택한 백성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내가 생각하는 천국, 내가 생각하는 구원,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무너졌다고 해서 세상이 정말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가 정말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모든 방해물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구원은 택한 백성을 위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