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14-16절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면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빛 앞에서 어두움은 그 정체를 숨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비추시는 이유는 어둠이 드러나게 하기 위함만이 아니라 그렇게 드러난 어둠을 솔직히 인정하고 회심하여서 어둠에서 돌이켜 빛으로 나오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비추는 빛 앞에서 스스로의 어둠에 더 깊이 잠식되어 절망과 회한에 머물러 있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용서하시며 돌이킬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은혜, 그 사랑의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