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24-29절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고, 표현해서도 안 되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음성을 들려주셨고,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으므로 절대로 어떤 우상도 만들어서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만약 그들이 어떤 모양이든지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 여기며 섬기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며 소멸하는 불을 보내어서 가나안 땅에서 잘 살고 있던 백성이라 할 지라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심판을 받은 후라도 다시 하나님을 마음과 뜻을 다해 찾으면 만나주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우상과 동일시하며 내 맘대로 섬겨도 되는 하나님이 아니시기에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내 방식의 섬김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과 뜻에 온전히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게 익숙한 대로, 내가 보기에 좋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섬겨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우상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하게 표현해 낼 수 없기에 우리가 만약 어떤 우상이라도 만들어 섬긴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깎아내리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단호히 심판하심으로써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스스로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때라도 우리가 주장하고 고집하는 방법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말씀하시는 수단과 방법을 온전히 따른다면,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고 역사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