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장 35-39절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말하는 세대는 과연 어떤 세대일까요? 악한 세대에게 임한 심판과 그 심판으로부터 벗어난 자들을 비교해보면 그 악함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악한 세대가 받은 심판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었고, 그 심판을 받지 않은 자들은 여호와께 순종한 갈렙과 여호수아, 그리고 정탐꾼들이 보기에 약하고 무지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악한 세대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기준대로 판단하며,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행동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악한 세대를 심판하십니다. 그 악함이 사라지기까지 광야에 머물게 하십니다. 심지어 모세조차도 그 악한 세대와 함께 사라져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는 믿음의 세대가 세워질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는 다르지만 우리 마음과 생각도 오늘의 본문에 비추어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나의 판단과 결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기준에 따른 것인지 살펴보며,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모습인지 솔직하게 돌아보며 갈렙과 여호수아, 어린 아이들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