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장 10-13절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잘 되게 하실 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하나님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의 은혜를 까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구원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들을 잘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구원의 역사를 제대로 체험하지 못한 자녀들에게 애굽과 광야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해줄 때, 다시 한 번 자신들이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가나안 땅을 차지하며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어느 순간 타성에 젖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기 실력으로 이만큼 성과를 쌓아올렸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되었든, 동료가 되었든, 낯선 사람이 되었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하다보면 나 역시 무조건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