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장 26-29절
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하나님 말씀 듣기를 두려워하며 모세를 대언자로 내모는 이유는 '죽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살아서 말씀대로 행할 때 나타나는 역사를 경험하는 것이 생생한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의 요구가 옳다고 하시면서 모세로 하여금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워낙 특별하고 탁월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씀의 사역을 맡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도록 세워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나 전하는 자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따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으로 우리의 생을 채워나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